"한쪽 앞다리가 없다며 버림 받은 유기견이 크리스마스 앞두고 새 가족을 찾았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08 00:35

애니멀플래닛Blue Cross / SWNS


다른 강아지와 달리 선천적으로 오른쪽 앞다리가 없이 태어난 강아지가 있습니다. 전 주인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녀석을 버렸는데요.



그렇게 외면 받은 녀석에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 가족이 되어준 남성이 있습니다. 유기견 루(Roo)와 집사 어맨다(Amanda), 스티브 호프퍼드(Steve Hofford)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기견 출신 강아지 루에게는 사실 주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주인은 녀석을 유기했습니다. 장애가 있는 녀석을 돌볼 시간이 없다는 이유였죠.


애니멀플래닛Blue Cross / SWNS



강아지 루는 다른 강아지들과 조금은 달랐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앞다리가 없었던 것. 때마침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들이 있었는데요.


잉글랜드 남부 햄프셔에 살고 있는 어맨다와 스티브 호프퍼드였죠. 두 사람은 유기견 루의 사연을 접하고는 가족으로 정식 입양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원래 반려견을 키웠다는 두 사람은 작년 크리스마스 때 키우던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시 유기견을 입양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Blue Cross / SWNS


이전에 키우던 반려견도 유기견 출신이었다고 전했는뎅. 이번 결정도 한치 망설임도 없이 내릴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두 사람은 전했죠.


입양한 이후 강아지 루는 정말 활기찰 뿐만 아니라 사랑 넘치는 아이라면서 가족으로 품은 것이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도 밝혔는데요.



한때 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전 주인에게 버림 받은 아픈 상처를 앓고 있는 강아지 루가 부디 빨리 회복해서 오래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