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중이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그는 흙에 파묻혀 슬픈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유기견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충격 그 자체였죠. 유기견은 두 눈을 꼭 감은 상태로 땅속에 파묻혀 있었는데요. 버림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듯 온몸을 벌벌 떠는 유기견.
혹시나 싶은 마음에 그는 서둘러 강아지를 구조한 뒤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는데요. 며칠 지나지 않아 녀석을 땅속에 매장한 주인을 붙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인은 강아지가 몸집이 커지자 도저히 감당할 여력이 없어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때 가족이라고 말해놓고서 힘들다며 유기한 주인. 참으로 씁쓸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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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