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달리던 차량 창문이 열리더니 물건처럼 내던져진 고양이는 결국…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8 11:16

애니멀플래닛The Cat House On The Kings


무슨 이유에서인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던 차량에서 갑자기 창문이 쓰윽 열리더니 무언가가 내동댕이쳐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차량에서 내던져진 무언가는 도로 위를 데굴데굴 굴러갔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굴라간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리어에 있는 한 공동묘지였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달리는 차량에서 내동댕이 쳐진 것은 다름아닌 아기 고양이였다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인가요.


자칫 잘못하면 아기 고양이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간신히 목숨을 건진 아기 고양이는 바닥에 쓰러진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지만 좀처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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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불과 며칠 안된 것으로 보이는 아기 고양이는 왜 이토록 끔찍한 일을 겪어야만 했던 것이고 왜 이런 짓을 아기 고양이에게 한 것일까.


화를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에 따르면 달리는 차량에서 내던져진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아기 고양이는 하반신 마비로 질질 끌고 다녀야만 했는데요. 이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스쿠터(Scooter)라고 합니다.


아기 고양이 스쿠터가 구조될 당시 진료를 맡은 수의사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죠. 다행히도 목숨에 지장이 없겠지만 엑스레이 판독 결과 신경 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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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평생 뒷다리를 쓰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멀쩡했던 뒷다리는 마비가 왔고 아기 고양이 스쿠터는 제대로 걷지 못하고 뒷다리를 질질 끌어야만 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아기 고양이 스쿠터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아픈 내색 없이 치료를 잘 따라와 줬고 덕분에 기적처럼 뒷다리에 힘이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했죠.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옆에서 지극 정성 돌봐준 직원들의 노력도 한몫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고 있는 아기 고양이 스쿠터.


아픈 상처를 그 무엇으로도 치유하기 힘들겠지만 부디 아픔을 딛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The Cat House On The King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