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gle Freedom Project
다른 강아지와 달리 태어나자마자 춥고 좁은 실험실에 평생 갇혀 살아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들에게는 조그만한 케이지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실험용으로 동원되는 비글 강아지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캘리포니아의 동물 복지 프로젝트인 '비글 프리덤 프로젝트(Beagle Freedom Project)'가 실험용 비글들을 풀어주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여느 다른 강아지들처럼 사랑 받고 자랄 권리를 빼앗긴 채 실험용이라는 명분으로 평생을 갇혀 살아 햇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비글 강아지들.
실제로 비글 프리덤 프로젝트는 실험실에 평생 갇혀 지내던 9마리의 비글들이 생애 처음 햇살을 본 가슴 뭉클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습니다.
Beagle Freedom Project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비글 9마리가 등장하는데 이 아이들은 네다바주의 실험실에 평생 갇혀 있었던 아이들이라고 하는데요.
케이지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비글들이 생전 처음 햇살이 내리쬐는 뜰에 나온 순간을 담은 것. 처음 햇살이 내리쬐는 뜰을 밟은 비글들은 처음에는 약간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죠.
아무래도 처음 마주한 상황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광경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케이지 바깥으로 빠져나와 본 적이 없는 탓일지도 모릅니다.
잠시후 비글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유를 만끽하며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누가봐도 영락없는 강아지들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비글 강아지들은 또 생애 처음으로 이름도 갖게 됐다고 하는데요. 영상 속에 등장한 이 아이들은 각각 프랭키, 딘, 새미, 조이로 불리게 된다고 합니다.
Beagle Freedom Project
비글 강아지들이 동물실험 실험견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다른 강아지들보다 컨트롤이 잘 되고 사람 말을 잘 듣기 때문이죠.
고통을 비교적 덜 느낀다는 점과 고통을 느껴도 온순해서 크게 반발하지 않아 실험견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빈다.
"비글들은 다른 동물들처럼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으며 새로운 기회를 얻을 권리가 있습니다, 여러분.
그들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희생 당해야만 했고 평생을 봉사해왔습니다. 이제는 녀석들을 사랑해줄 가정에 입양되어 영원히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하지 않을까요?"
Beagle Freedom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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