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사려고 정육점 찾아온 줄 알고 좋아했다가 마스크만 사자 댕댕이가 보인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8 13:25

애니멀플래닛J TZ Huang


주인이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를 사기 위해 정육점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것으로 오해한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고기 사는 줄 알았던 주인이 잠시후 전혀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보여 배신감을 느낀 강아지는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워 시위를 벌였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고기 사는 줄 알고 주인 따라 나섰다가 마스크 사기 위해 줄을 섰다는 사실을 안 강아지가 배신감 느끼는 일이 있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지룽시에 살고 있는 주인 J TZ 황(J TZHuang)은 자신의 반려견 요요와 함께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에 갔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J TZ Huang


문제는 약국 앞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로 길게 서있었다는 것. 주인 J TZ 황은 반려견 요요와 줄을 서야만 했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반려견 요요는 지친 내색을 보이지 않고 줄을 잘 서고 있어 주인은 안심했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무사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문제는 갑자기 반려견 요요가 바닥에 드러누워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반려견 요요는 마치 배신감을 느꼈다는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는 것 아닙니까. 마치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물건이 주인 손에 들려있자 기분이 팍 상한 듯 보였죠.


애니멀플래닛J TZ Huang


녀석의 태도로 봤을 때 아무래도 반려견 요요는 정육점 앞에서 줄을 기다리는 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인 J TZ 황이 설명했습니다.


주인 손에 고기가 아닌 마스크가 들려 있는 사실을 보고서는 배신이라도 당했다고 단단히 오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그는 녀석을 달래기 위해 간식을 꺼내 보여줬고 바닥에 누워있던 반려견 요요는 자리에 일어났다는 후문입니다.


기대 잔뜩하고 열심히 줄서서 차례를 기다렸지만 생각지도 못한 결과물이 주인 손에 들려 있어 무척 실망했을 반려견 요요. 부디 다시 기분 좋아지길 바래요.


애니멀플래닛J TZ Huang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