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金小Beer
아무리 집사가 녀석의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봐도 못 알아듣는 척하면서 그저 창밖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집사는 리트리버 강아지의 이름 대신 다르게 불렀고 그러자 못 들은 척하던 강아지가 고개를 휙 돌리며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대만에 사는 집사는 리트리버 강아지 비어(Beer)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밖에 비가 내리고 있자 슬픈 모습으로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리트리버 강아지 비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녀석의 뒷모습에서는 우울함이 가득했는데요. 집사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녀석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봐도 대답이 없는 리트리버 강아지 비어.
黃金小Beer
오히려 못 들은 척하면서 창밖을 응시할 따름이었는데요. 혹시나 싶었던 집사는 녀석의 이름 대신 "당신에게"라고 불렀습니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던 리트리버 강아지 비어는 자기 이름이 아닌 다르게 부르자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돌리며 집사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멀쩡한 자기 이름을 놔두고 엉뚱하게 부르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서 쳐다보는 눈빛이었습니다. 그렇게 집사를 심각한 표정으로 한번 바라보던 녀석은 이내 엎드렸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삐진 것은 아닌가 내심 걱정됐다는 집사는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우울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며 리트리버 강아지 비어를 대변했다는 후문입니다.
黃金小B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