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ário da Região - São José do Rio Preto
도살장에 끌려가던 소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소는 도살장 탈출을 감행했는데요.
그렇게 탈출을 시도해 성공한 소를 찾기 위해 수소문한 끝에 생각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서 소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과연 소는 어디로 도망을 갔던 것이길래 이토록 화제가 된 것일까.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외곽의 한 지역에서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소 한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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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에 성공한 소가 발견된 것은 뜻밖에도 인근에 위치한 워터파크였다고 하는데요. 도살장을 탈출한 소는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현장 모습을 보면 소는 천진난만하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물론 몸이 워낙에 큰 탓에 미끄러지듯이 내려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소가 타고 내려온 미끄럼틀은 약 204kg 무게를 견뎌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 하지만 소가 317kg 정도였다는 점에서 자칫 잘못하면 미끄럼틀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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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미끄럼틀이 소의 무게를 잘 견뎌내 아무런 사고 없이 소는 무사히 미끄럼틀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소는 관계자들에 의해 포획됐다고 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이 소는 다시 도살장으로 끌려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가족이 사연을 접하고 이 소를 입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마지막으로 자유를 만끽하고자 도살장에서 탈출해 워터파크 미끄럼틀에서 놀다가 발견된 소. 부디 새 삶을 얻게 된 만큼 오래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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