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actor_rowoony
[2021 연말기획 - 올해 화제의 인물들] 뜨거운 물로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로 떠돌아다니다가 구조됐던 유기견 출신 구름이를 기억하시나요.
구름이는 누군가에 의해 전신 화상을 입은 채로 떠돌다가 구조된 뒤 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이 아이를 입양한 가족은 아역 배우 이로운입니다. 지난 1월 14일 방송된 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는 아역 배우 이로운이 구름이를 입양하기 위해 어쩌개 하우스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유튜브 라이브를 보고 입양하러 왔다는 이로운은 "어렸을 때 망이라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어요"라며 "나이가 많아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말했죠.
instagram_@actor_rowoony
이로운은 이어 "많이 슬퍼서 한동안 동물을 안 키웠어요"라며 "그러다가 2년 됐을 때 형이 구청에서 유기묘를 데려왔어요"라고 다시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진 사연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을 울렸었습니다.
조윤희는 전신 화상을 입은 유기견 출신 구름이를 입양하기로 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고 이로운은 "구름이가 화상도 입고 많은 아픔을 받았잖아요"라며 "그런데 끝까지 참고 견뎌낸 게 기특하고 멋졌어요"라고 답했는데요.
이로운의 솔직하면서도 진솔한 대답은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 출연진들을 감동 시켰었습니다. 구름이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줄 것이라고 밝혔던 이로운.
그렇게 유기견 출신 구름이를 입양한 이로운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종종 어엿한 반려견이자 가족이 된 구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픔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반려견 구름이의 늠름해지고 건강해진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로운 옆에 찰싹 붙어서 함께 지내고 있는 반려견 구름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얼굴가에 미소가 지어지게 되는데요.
아픔을 가진 유기견 출신 구름이를 향한 이로운의 마음이 고스란히 사진 속에도 드러나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른들을 숙연하게 만든 아역 배우 이로운의 구름이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팬으로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