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철장에 들어가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있는 동생 안아주며 위로하는 언니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08 09:25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좁은 보호소 철장 안에서 잔뜩 겁 먹고 온몸을 벌벌 떨고 있는 고양이가 있었스빈다. 잠시후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고양이가 품에 꼭 끌어 안으며 위로해줬는데요.


무서움에 떨고 있는 동생 고양이를 끌어안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달래주고 있는 언니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 파예트빌에 위치한 컴벌랜드 카운티 동물보호소(the Cumberland County animal shelter)에는 자매 고양이가 들어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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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시설 철장 안에 들어간 동생 고양이는 잔뜩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옆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언니 고양이가 안심하라는 듯 동생 고양이를 꼭 끌어안았죠.


언니 고양이는 앞발로 조심스레 동생 고양이를 쓰다듬어줬는데요. 마치 "괜찮아, 걱정하지마"라고 동생을 달래는 듯 보였습니다. 언니는 자신보다 동생이 더욱 걱정됐던 것.


보호소 직원 수잔 버틀러(Susanne Butler)는 겁에 질린 동생 고양이를 달래는 언니 고양이 모습을 보고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SNS에 영상을 공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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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빨리 고양이 자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죠. 수잔 버틀러는 같은 주에 있는 다른 동물 보호시설에도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일주일 뒤 고양이 자매는 애타게 찾던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건 기적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입양간 뒤 현재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도 무섭지만 동생을 더 걱정하고 챙기는 언니 고양이의 마음. 이것이 바로 언니라는 이름의 무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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