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야구공만한 크기의 종양 때문에 사람들의 '외면' 받은 길고양이에게 일어난 희망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08 10:38

애니멀플래닛Unwanted NYC Pets


입속에 생긴 암 덩어리가 야구공만한 크기로 자라 있는 길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고 있는데요.


죽을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 있던 이 길고양이의 이름은 케타(Keta)라고 합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녀석의 얼굴에 커다란 종양이 자라고 있었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욕의 동물구조단체 언원티드 엔와이씨 펫츠(Unwanted NYC Pets)에 따르면 길고양이 케타를 처음 발견했을만 하더라도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얼굴에 커다란 야구공 크기의 종양이 자라고 있었던 것인데요. 특히 입 주변에 자라 있었죠.


애니멀플래닛Unwanted NYC Pets


이 종양 때문에 얼굴을 기형적으로 변형시켰습니다. 또한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종양은 날이 다르게 커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밥도 제대로 삼키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함을 인지한 구조단체 측은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리스크가 컸지만 수술을 포기할 수 없는 노릇.


길고양이 케타는 다행히도 아무런 후유증 없이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얼굴을 망가뜨리고 있었던 종양도 말끔히 제거됐습니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는 기적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수술이라고 말했을 정도였죠.


애니멀플래닛Unwanted NYC Pets


길고양이 케타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은, 희망이 생긴 것은 아마도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건강을 되찾은 길고양이 케타가 다시 잃어버린 얼굴과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던 건 앞서 말했듯 따뜻한 관심과 사랑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보호소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길고양이 케타. 아마 시간이 흐른 만큼 지금쯤이면 새 가족의 품에서 지내고 있을지 않을까요.


한때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였을 반려동물들. 더이상 무책임하게 버려지는 일이 사라지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Unwanted NYC Pet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