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오) instagram_@3blackbeans
배우 구교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탄 상금 100만원을 경북 영양군에 있는 한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었는데 이후 일어난 일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경북 영양군에 있는 한 유기견 보호소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배우 구교환이 기부해준 상금 100만원 덕분에 유기견 아이들이 심장 사상충 검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유기견 보호소 측은 "사료 예산도 부족한 열악한 보호소에서 심장 사상충 검사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배우님께서 기부해주신 덕분에 유기견 친구들이 입양 길에 한발짝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장 사상충일까봐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구교환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죠.
instagram_@3blackbeans
유기견 보호소 측은 구교환이 기부해진 상금 100만원으로 실제 유기견 아이들에 대한 심장 사상충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보호소 측은 "정말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습니다"라며 "심장 사상충이 있는 걸 각오하시고 입양해주시는 입양자님들께도 늘 마음이 좋지 않았고 밥을 평소보다 조금 많이 먹은건데 심장 사상충으로 인한 복수일까 싶어서 노심초사했었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토미를 제외하곤 결과가 좋게 나와 천만다행이며 검사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구교환 배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거듭 구교환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앞서 작년 12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나도 모르게 마음을 이끌리게 만드는 것'라는 주제로 배우 구교환이 출연한 바 있는데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방송에서 영화 '모가디슈'에서부터 넷플릭스 '디피(D.P.)'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구교환은 대체 불가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어 모았죠.
또한 방송 말미에 진행된 퀴즈 정답을 맞춘 구교환은 100만원의 상금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며 첫 예능 신고식을 훈훈하게 마무리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상금은 경북 영양군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셨습니다'라고 밝혀 알려지게 됐었는데요.
구교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탄 상금 100만원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해준 덕분에 심장 사상충 검사를 받아 입양에 한걸음 다가간 유기견들. 그의 따뜻한 관심과 행동이 낳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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