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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농장에서 기계처럼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오다가 지금의 가족에게 구조돼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베일리(Bailey).
가족들은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간 뒤 강아지 베일리를 위해 마당에 풀어줬죠.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지내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진심이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사 온 뒤 하루 하루 전원주택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던 어느날 집사 아서(Arthur)는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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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테라스에 강아지 베일리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는 줄 알았는데 처음 보는 낯선 새끼 고양이가 녀석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강아지 베일리는 다른 동물들과 친구가 된 경험이 없었습니다. 특히 이사온 뒤 고양이를 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죠.
주변에 고양이들이 살고는 있었지만 사람들을 피해서 보기 힘들었던 것. 그런데 낯선 새끼 고양이가 강아지 베일리 품에 안겨서는 쿨쿨 자는 모습에 집사 아서는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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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베일리가 이렇게 배려심 깊고 따뜻한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족들은 강아지 베일리 품에서 자는 새끼 고양이에게 잘해줘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어느새 새끼 고양이도 강아지 베일리를 졸졸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가족이 된 것입니다.
강아지 베일리 덕분에 뜻하지 않게 고양이 집사가 됐다는 아서는 새끼 고양이가 강아지 베일리를 제일 잘 따른다며 이것이 모성애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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