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집사가 밤마다 잘 자고 있는지 걱정됐던 강아지가 보인 행동이 CCTV에 찍혔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02 13:18

애니멀플래닛Emily Wright


밤마다 꼬마 집사가 잘 자고 있는지 감시하고 챙기는 '천사' 강아지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살고 있는 에밀리 라이트(Emily Wright)는 며칠 전 어린 아들의 방에 설치된 홈 CCTV 영상을 살펴보다가 뜻밖의 광경을 보고 감동 받았죠.


그녀가 본 영상에 따르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켄달(Kendall)이 잠을 이루지 못한 꼬마 집사가 걱정됐는지 침대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Emily Wright


이날 잠이 오지 않았는지 아들은 계속 침대 위에서 몸을 뒤척이고 있었죠. 그때 그 모습을 감지한 강아지 켄달이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로 향했습니다.


강아지 켄달은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후에도 아들은 수시로 침대 위에서 뒤척거렸고 강아지 켄달은 자지 않고 꼬마 집사 걱정에 주변을 서성거렸는데요.


급기야 꼬마 집사가 누워 있는 침대 위로 올라가 발밑에 누워서는 꼬마 집사가 잠들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Emily Wright


그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 받은 엄마는 할말을 잃고 말았는데요. 강아지 켄달은 그 누구보다 최고의 베이비시터였기 때문이었죠.


영상을 지켜본 엄마 에밀리 라이트는 "아이가 계속해서 강아지 켄달과 같이 자고 싶어한답니다"라며 "실제로 일주일 동안 침대에서 소변 실수 안하면 허락해준다고 하니 지켜내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 켄달이 분명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 둘의 우정이 오래 오래 변치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