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keith_family
재택근무 하는 아빠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 있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아빠는 온라인 화상회의가 있어 노트북 카메라를 켰죠.
한참 동안 화상회의를 하고 있는데 강아지도 같이 회의에 참석하고 싶었는지 얼굴을 들이밀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카메라에 얼굴을 비치려고 했던 강아지. 하지만 아빠 집사는 손을 강아지 뺨을 향해 쭉 뻗어서 단칼에 거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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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집사로부터 거절 당한 강아지는 결국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자리에 앉았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싶어 카메라에 얼굴 들이밀었다가 아빠에게 제지 당하자 시무룩해진 강아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빠 집사가 자신을 카메라 밖으로 밀쳐내자 아쉬워하는 강아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강아지는 나라를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부동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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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단칼에 거절 당한 강아지의 표정은 마치 "나도 도와주고 싶다..", "화상회의 나도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결국 녀석은 아빠 집사가 화상회의 하는 동안 내내 사진 속 모습처럼 하고 있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중요한 회의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상황이야", "표정 좀 보세요", "시무룩한 모습 졸귀잖아", "괜찮아 토닥 토닥"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