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새끼 눈 못 뜨고 아파한다며 입에 물고 병원 찾아와 치료 부탁하는 어미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05 10:12

애니멀플래닛Newsflash / Daily Mail


아픈 새끼가 너무도 걱정인 어미 고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어미 고양이는 직접 입에 새끼를 물고 병원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새끼 고양이를 어떻게 해서든 치료하고 낫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기꺼이 병원으로 달라견 어미 고양이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터키 남부 이즈미르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어미 고양이가 병원 안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포착되는 일이 있었죠.


병원을 찾은 어미 고양이는 입에 조그만한 새끼 고양이를 물고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새끼 고양이의 한쪽 눈이 심각한 염증에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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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너무 심한 상태라서 진물까지 나와 새끼 고양이는 눈을 제대로 뜨고 있지 못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어미 고양이는 어떻게 하든 아픈 새끼를 살리기 위해 직접 입에 새끼를 물고 제발로 병원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 받은 의료진들은 곧바로 새끼 고양이를 치료해줬습니다. 의료진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병원 주변을 돌아다니며 다른 새끼 고양이가 있는지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의료진은 예방 차원에서 안약 치료를 해주고 먹을 것까지 챙겨줬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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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은 자주 지나가다가 마주친 사이로 종종 먹이를 주기도 했었다며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자신이 배 아프게 낳은 새끼를 데리고 어미 고양이가 병원에 들어올 당시 사람들이 자신에게 눈길을 줄 때까지 계속해서 울고 또 울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아픈 새끼를 어떻게 해든 살리고 또 치료하고자 병원으로 찾아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며 도움을 내민 어미 고양이.


이것이 바로 새끼를 향한 어미 고양이의 모성애가 아닐까요. 한편 새끼 고양이는 다행히 눈을 떠가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