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던 도중 갑자기 발작 일으키는 주인 본 강아지는 도로 위로 달라가 차를 멈춰세웠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05 10:59

애니멀플래닛CTV News


평화로운 어느날 주인과 함께 집 주변을 산책 중이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한참 산책 도중 갑자기 주인이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녀석은 자신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 눈치였습니다. 쓰러진 주인을 살리기 위해 도로 위로 뛰어들어가 지나가는 차량을 멈춰 세운 뒤 도움을 요청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에서 반려견 클로버(Clover)와 함께 산책 중이던 여성 헤일리 무어(Haley Moore)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주택가에 쓰러진 탓에 어느 누구도 여성 헤일리 무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주인이 쓰러진 것을 본 반려견 클로버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면 반려견 클로버는 목줄에서 빠져나와 도움을 구하기 위해 도로 한군데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지나다니는 차량들의 길을 막아서 멈춰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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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클로버를 본 운전자는 놀라서 차량을 세우고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는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보고서는 서둘러 내려 구조에 나섰습니다.



또 반려견 클로버는 주민들을 불러서 구급차를 부르는 등 주인을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여성 헤일리 무어는 녀석의 활약으로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진 것일까. 안타깝게도 발작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려견 클로버는 이후 자신의 주인을 구조하는데 도움을 준 두 남성에게 꼬리를 흔들며 자신의 주인을 살려준 고마움을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주인 헤일리 무어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구급차에서 깨어났는데 그때 정말 많이 혼란스러웠어요"라며 "클로버는 정말 놀라운 아이죠. 죽을 만큼 사랑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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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