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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비바람을 피할 따뜻한 집은 없지만
노숙자 아빠 품에서 편안하게
잠들어있는 댕댕이가 있는데요.
누군가는 이런 모습에 가엾고 불쌍해
보일지 몰라도 이 둘은 지금 이 순간이
매우 행복한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반려견을 챙겨주는
노숙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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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아빠 품에 안겨 있는 반려견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반려견을 유기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이 사진을 보여주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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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