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어슬렁 거리고 있던 고양이가 길 지나가는 '덩치 큰' 강아지 보고 달려든 진짜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07 08:26

애니멀플래닛Stephen Messenger


겁도 없이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강아지에게 달려들어서 냥펀치를 날리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도대체 왜 아무 죄도 없이 그저 길을 지나가고 있는 덩치 큰 강아지에게 다짜고짜 달려들어서 냥펀치를 날리고 쫓아낸 것일까요.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집사 페드로 텔레스(Pedro Teles)에게는 고양이 버터(Butter)와 강아지 모찌(Mochi)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고양이 버터가 집앞 마당 주변을 배회하면서 홀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때 때마침 집사 페드로 텔레스의 아버지가 강아지 모찌를 데리고 집밖을 나섰습니다.


애니멀플래닛Stephen Messenger


산책을 나왔던 것. 그때 때마침 길가에서는 한 남성이 덩치 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중이었는데요. 덩치 큰 강아지는 강아지 모찌를 보더니 짖기 시작했죠.


얼마나 짖었을까. 덩치 큰 강아지가 한참 동안 강아지 모찌를 보며 짖고 있던 그때 어디에선가 갑자기 고양이 버터가 달려오더니 있는 힘껏 덩치 큰 강아지에게 냥펀치를 날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 버터에게 제대로 냥펀치 맞은 덩치 큰 강아지는 그대로 조용해졌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고양이 버터는 겁도 없이 덩치 큰 강아지에게 달려들어 냥펀치를 날린 것일까요.


알고보니 덩치 큰 강아지가 자신의 가족이자 친구 강아지 모찌를 위협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Pedro Teles


다행히도 고양이 버터에게 냥펀치 맞은 덩치 큰 강아지는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들은 고양이 버터를 대신해서 강아지 견주에게 대신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버터에게 냥펀치 맞은 덩치 큰 강아지 견주는 사과를 흔쾌히 받아줬죠.


덩치 큰 강아지 견주는 오히려 고양이 버터의 행동에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이후 강아지 모찌는 집으로 돌아오 고양이 버터를 향해 꼬리를 흔들었다는 후문입니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겠다며 덩치 큰 강아지라고 할지라도 후따닥 달려들어가 냥펀치를 날리는 고양이 버터의 가족 사랑.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YouTube_@Stephen Messenger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