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Goldstein / SWNS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게 만든 치타 사진이 있습니다. 몸 하나에 머리 3개가 달린 치타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야생동물 사진작가 폴 골드스타인(Paul Goldstein)이 케냐의 마라 노스 콘서번시에서 촬영한 사진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몸통 하나에 머리가 3개 달린 돌연변이 치타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존재하는 치타가 맞는지 두 눈을 의심하게 들 정도로 너무 디테일한 치타.
Paul Goldstein / SWNS
혹시 포토샵 등 조작된 사진이 아닌가 의심이 들지만 이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폴 골드스타인에 따르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무려 7시간이나 기다렸다 찍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속 치타는 정말 놀랍게도 정면에 얼굴 하나와 좌우에 각각 얼굴 하나씩 이렇게 총 3개의 머리가 한몸에 달려 있었죠.
그런데 정말 이런 치타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일까. 또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혹시나 싶은 마음에 사진을 좀 더 가까이 확대해 살펴보니 이 사진 속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 몸통 하나에 머리 3개 달린 치타로 보이지만 사진을 확대보니 치타가 한마리가 아닌 3마리가 나란히 서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
Paul Goldstein / SWNS
네, 그렇습니다. 일종의 착시 현상에 의해 치타가 몸 한통에 머리 3개 달린 치타로 사진에 찍혔던 것이었죠.
뒤늦게 사진 속 치타가 사실 3마리였음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놀란 가슴을 진정했다고 하는데요. 하필 서로의 몸을 겹친 상태로 앉아 머리 3개 달린 치타로 찍힌 녀석들.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폴 골드스타인은 "이 순간이 정말 신기하고 황홀했습니다"라며 "빗속에서 무려 7시간 끝에 건진 결과물이라느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Paul Goldstein / S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