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살 빼기 위해 운동할 수 있도록 쳇바퀴와 비슷한 형태의 운동 기구를 설치해줬더니 열심히 운동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요. 운동 시작한지 4일 만에 힘들다면서 배 뒤집은 채 드러눕고 포기한 동물이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신시내티 동물원 & 식물원(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은 SNS를 통해 체중 감량을 목표로 운동하는 아르마딜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골질의 등딱지를 몸에 덮고 있는 아르마딜로는 이곳에서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동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하루는 새해를 맞이해 사육사가 녀석을 위해 쳇바퀴와 같은 운동기구를 설치해줬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 위한 사육사의 세심한 배려였죠.
문제는 하루 이틀은 운동기구에 올라가서 열심히 굴리고 또 굴렸지만 운동 시작 4일만에 배를 뒤집은 채로 그 위에 누워서 운동하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쳐서 더이상 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배를 하늘 위로 드러낸 아르마딜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운동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나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모습 보는 듯", "너무 귀엽잖아",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그렇게 또 포기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