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 얼굴 발로 밟히고 찬물에 들어가 온몸 '벌벌' 떨어야만 했던 백구 강아지 근황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17 08:31

애니멀플래닛(왼) instagram_@help.dog11, (오)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지난 1월 대전에서 한 할머니가 아기 백구 강아지의 얼굴을 발로 짓밟는 것은 물론 학대를 서슴치 않은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할머니로부터 학대 당한 아기 백구 강아지는 생후 3개월된 아이로 3만원에 팔려와 마당 한곳에서 매일 같이 할머니에게 맞아왔었죠.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동물권단체 케어과 구조 활동가가 팔을 걷고 나서 할머니로부터 소유권을 포기 받고 다시는 강아지를 기르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았다고 밝혔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난 지금, 아기 백구 강아지는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아기 백구 강아지의 근황이 궁금하던 찰나에 케어 측이 백구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지난 16일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SNS를 통해 할머니로부터 학대 받다 구조된 백구 강아지가 '빛나'라는 새 이름으로 현재 임보 가정에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백구 강아지 빛나는 임보자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 이름을 부를 때면 똘망 똘망한 눈망울로 고개를 갸우뚱하는 백구 강아지 빛나의 모습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요.


백구 강아지 근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신고해주신 분, 구조해주신 분, 케어팀, 임보해주시는 분 다들 감사드려요", "사랑 받으면서 영원히 빛나자"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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