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무덤 앞에 앉아 '슬픈 얼굴'로 빤히 바라보며 자리 지키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22 06:32

애니멀플래닛广东台触电新闻


남편을 일찍 세상 떠나보낸 뒤 홀로 살고 계시던 할머니가 있으셨습니다. 자식들은 어느새 커서 다들 뿔뿔히 흩어졌고 할머니는 그렇게 홀로 집을 지키고 있으셨죠.


외로운 할머니가 홀로 지내실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도 같은 강아지가 함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아지는 할머니에게 있어 자식들의 빈자리를 채워준 아이였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께서는 조용히 눈을 감으셨고 그렇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가족들과 친척들은 할머니를 산에 묻어 드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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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가족들은 할머니가 살아생전에 사용하시던 물품들을 하나둘씩 정리했는데요. 한참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키우셨던 강아지 모습을 보고 가족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죠.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할머니를 잃어버린 강아지는 마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무덤 앞에 앉아 슬픈 얼굴로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가족들이 녀석의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봐도 강아지는 움직이지 않고 무담 앞에 앉아 할머니가 누워 계시는 곳을 바라볼 뿐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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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외로울까봐 좀처럼 무덤 앞에서 엉덩이를 들지 못하고 자리를 꿋꿋하게 지킨 녀석의 표정은 마치 "제가 옆에서 자리 지켜드릴게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강아지는 그렇게 할머니 무덤 앞에서 한동안 떠나지 않고 자리를 꿋꿋하게 지켰다고 하는데요. 이후 강아지는 어떻게 됐는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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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