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아내와 '개알못' 남편의 반려견에 대한 서로 상반된 시선 차이에 '개는 훌륭하다' MC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집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 4마리가 유독 남편만 보면 심하게 짖어서 고민이라는 어느 한 다견 가정의 고민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고민견으로 등장한 푸들 뚱, 원, 씽, 산이는 서로 다른 입양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씽이의 경우는 쓰레기장에서 버려진 아이였다는 말에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했스니다.
평소 반려견을 사랑한다는 아내는 남편에게 있어 반려견은 그저 가축, 소, 돼지랑 거의 동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반면에 '개알못' 남편은 강아지들이 자신과 안면이 거의 없다면서 원래 무관심했는데 움직일 때마다 짖어서 짜증이 나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는데요.
또한 남편은 강아지를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왜 사람도 아니고 동물이랑 사랑을 할까"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남편은 "감정이 있어봐야 머리가 좋을 뿐인데"라며 "강아지는 강아지일 뿐"이라고 말했고 강형욱도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아내는 "남편이 작년에 그런 질문을 했다. '강아지는 보통 몇 년을 살아?'라고 물어보더라"라며 "제 바람으로 20년 넘게 산다고 했더니 현재 나이를 물어봤다"라고 전했습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또 아내는 그러면서 "'여기서 10년을 더 사냐'라며 놀라더라"라며 "강아지가 3~4년 사는 줄 알았다. 이렇게 오래 사는 줄 알았으면 선물 안 했을 거라고 말했다"라고 말했죠.
남편의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는 아내는 남편과 고민견들의 관계 개선 뿐만 아니라 노견인 뚱을 공격하는 원이와 산이, 이를 쫓아다니며 공격하는 씽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죠.
문제 해결을 위해 출격한 강형욱 훈련사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아내가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훈련에 돌입했는데요.
끝으로 강형욱 훈련사는 '개알못' 남편에게 고민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Naver TV_@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