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급식기에서 사료 떨어질 때까지 빈그릇 붙잡고 앉아 있다가 '스르륵' 잠든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24 07:32

애니멀플래닛Marques Li


시간에 맞춰서 사료를 배급해주는 자동급식기 앞에서 사료가 떨어져서 나올 때까지 빈그릇을 붙잡고 앉아 있다 결국 잠든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대만 신베이시 린커우구에 살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쿠마(Kuma)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집사 마이크스 리(Marques Li)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쿠마는 평소 욕심이 많은 아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Marques Li


실제로 식사를 마치고 나면 사료를 더 먹고 싶은 마음에 자동급식기에서 사료가 떨어질 때까지 떠나지 않고 주변을 배회하고는 하죠.


하루는 빈그릇을 붙잡고 앉아 있다가 기다림에 지쳐서 잠든 경우도 흔한 일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진 속에서 강아지 쿠마는 빈그릇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기다리기 지쳤는지 이내 잠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 마이크스 리는 "쿠마는 사료 한 그릇을 다 먹을 때마다 앉아서 사료가 나올지 기다리고는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arques Li


집사 마이크스 리는 이어 "실수로 종종 잠들고는 하지만 간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이 없어요"라며 "자고 뛰고 빨리 먹는 타입"이라고 전했죠.


태어난지 이제 막 생후 3개월 차에 접어든다는 강아지 쿠마는 노는 것은 물론 먹는 것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장난꾸러기라고 합니다.


그렇게 녀석은 오늘도 밥을 싹 다 비운 빈그릇을 붙잡고 앉아서 사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스르륵 잠들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Marques Li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