連詩軒
정말 신기하게도 매일 아침 6시만 되면 잘 자다가도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남편이 있었습니다. 분명 잘 자다가 아침 6시만 되면 귀신 같이 가슴이 답답하다는 남편.
아침 6시면 도대체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기길래 이토록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지 궁금했던 아내는 그 원인을 찾기 위해 6시 이전에 일어나봤죠.
그랬더니 뜻밖에도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남편의 가슴 위에 올라가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뚫어져라 남편 얼굴을 빤히 쳐다 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 매일 아침 6시만 되면 신기하게도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를 한 남편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왜 가슴이 답답한지 그 이유를 찾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남편을 관찰했죠.
連詩軒
뜻밖에도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6시 정각에 맞춰서 남편의 가슴 위로 올라가서는 앞발로 꾹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떤 날에는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또 어떤 날에는 식빵 굽는 자세로 앉는 등 자세만 바뀌었을 뿐 아침 6시 정각에 맞춰서 매일 남편의 가슴과 배 부분에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남편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녀석. 그 모습은 마치 "어서 일어나서 내 밥줘", "캔 따야 할 시간이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말 그대로 자기 밥 먹을 시간에 맞춰서 알람 시계라도 되는 듯이 남편 가슴 위로 올라가 앉아 있었던 것. 그제서야 남편이 가슴 답답하다는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었죠.
連詩軒
사실 녀석은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로 지난 5년 동안 펫샵에서 갇혀 지내던 아이였다고 합니다.
때마침 펫샵 가게가 문을 닫게 됐고 다행히도 지금의 가족에게 입양돼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집안의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라는 녀석은 그렇게 오늘도 매일 아침 6시가 되면 남편의 가슴 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네요", "알람 시계 필요가 없을 듯", "제시간에 알아서 올라오다니 그것도 신기하네요", "어서 빨리 일어나 밥 챙겨줘야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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