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Daily Mail
2월 27일 오늘은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직면한 북극곰을 위한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 PBI(Polar Bear International)가 지난 2006년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보호하고자 2월 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사실 북극곰은 현재 멸종위기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바다 얼음이 계속 줄어들면 이번 세기말 북극곰이 멸종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대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80년 뒤인 오는 2100년에는 지구상에서 북극곰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는데요.
Florian Ledoux / Daily Mail
또한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연구 결과를 인용해 북극해 얼음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북극의 해빙 면적 최대치는 10년 사이 평균 2.8%씩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북극의 해빙으로 인해 빙하 두께는 점점 얇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문제는 빙하가 줄어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북극곰에게로 돌아간다는 것. 얼음 조각들이 작아지면 북극곰이 헤엄쳐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장시간 수영은 결국 북극곰을 지치게 만들어 굶어 죽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인데요. 오늘날 멸종위기에 직면한 북극곰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Florian Ledoux /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