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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품에 안겨서 진심 어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집고양이를 본 길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길고양이는 그 모습이 부러웠는지 시선을 떼지 못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데요.
집고양이를 바라보던 길고양이는 마치 '나는 언제쯤 저런 사랑을 받아볼 수 있을까'라는 눈빛으로 집사 품에 안겨 있는 집고양이를 보고 또 바라봤죠.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길고양이는 '나도 좀 사랑해달라'라는 듯이 집고양이 집사를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봐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칸칸뉴스에 따르면 어느 한 공원에서 집사 품에 안겨 사랑을 받는 집고양이를 부러워하는 길고양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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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나른한 오후 고양이를 품에 안고 산책에 나섰다가 햇볕이 잘 드는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쉬고 있었죠.
벤치에 앉아 자신의 무릎에 고양이를 올린 여성은 이내 곧 고양이의 목덜미 부분을 정성스레 쓰다듬어 줬습니다. 때마침 오렌지색 길고양이 한마리가 조심스레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길고양이는 집사 무릎에 앉아 쓰다듬을 받는 집고양이를 부럽다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부럽다는 듯이 집고양이를 바라봤죠.
떠돌이 생활을 하느라 지친 녀석. 또 집사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길고양이는 그렇게 집고양이가 마냥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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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은 마음에 길고양이는 고개를 들어 집사를 애타게 바라도 봤는데요. 길고양이는 그저 집고양이를 부러워하는 것으로만 대리 만족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버림받은 이유도 다양합니다.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출산을 많이 한다는 등등의 이유로 반려동물들은 버림 받고 잇습니다.
집사 품에 안겨 사랑을 듬뿍 받는 집고양이를 부러운 눈빛으로 애타게 바라봤던 길고양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한편 집고양이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길고양이의 모습은 우리가 반려동물을 단순히 물건 취급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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