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책상 앞에 앉아서 숙제 안하고 한눈 팔까봐 '뚫어져라' 감시 레이더망 발동한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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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숙제를 잘 하지 않는 누나 집사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보다 못한 강아지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누나 집사가 숙제하는데 안하는지 감시 레이더망을 발동해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행여 누나 집사가 숙제하지 않고 한눈이라도 팔까봐 걱정돼 철저하게 감시에 나섰습니다. 정말 너무 귀엽고 또 귀여운 것 아닙니까.


여기서 궁금한 점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강아지가 누나 집사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는 것일까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사연에 따르면 평소 스마트폰 가지고 노느라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아빠는 딸의 버릇을 바로잡기 위해 강아지에게 감시하라고 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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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살고 있는 아빠 쉬(Xu)는 어린 딸이 학교 숙제를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스마트폰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아무리 여러번 딸에게 주의를 주고 혼내보기도 했지만 좀처럼 딸은 스마트폰에만 몰두했고 고치지 못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아빠 쉬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그건 자신이 집에 자리를 비웠을 때 집중하지 못하는 딸을 감시할 수 있도록 반려견 두 마리에게 훈련을 시킨 것.


과연 두 강아지들은 아빠의 바램대로 어린 딸이 숙제하는지 안 하는지를 제대로 감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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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빠 쉬는 딸이 학교 숙제를 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하지 못하게 두 마리에게 번갈아가면서 딸을 감시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강아지들은 누나 집사가 숙제를 하는 동안 한눈 팔지 못하게 앞발을 책상에 올린 채 뚫어져라 감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두 녀석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누나 집사가 숙제에 제대로 집중하고 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또 감시했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누나 집사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또 바라봤죠. 레이더 작동망을 제대로 가동한 것. 그 모습이 너무 진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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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CCTV 역할을 두 강아지들이 한 것입니다. 강아지의 감시망에서 딸은 어쩔 수 없이 학교 숙제에 집중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모습은 SNS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딸이 스마트폰을 보지 않ㄱ 숙제하는 동안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아빠 쉬의 판단이 제대로 통한 것. 여러분은 아빠가 두 강아지에게 딸을 감시하라고 시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한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정말 똑똑한 듯", "아빠보다 더 혹독한 강아지네요", "이러다가 강아지가 대학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