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에 안아보기도 전에 곧바로 죽은 새끼들 "땅에 묻지 말라"며 애원하는 어미개의 눈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1 13:19

애니멀플래닛Yunfei Pet Supplies / AsiaWire


죽은 새끼들을 도저히 떠나보내지 못한 어미개가 있었습니다. 어미개는 잠시후 주인에게 제발 땅에 묻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다가 결국 눈물을 흘렸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안후이성 쑤저우시에 사는 진모 씨의 집에는 며칠 전 뜻밖의 경사가 있어 얼굴가에 웃음꽃이 피었죠.


집에서 키우고 있던 어미개가 2개월 전 인공교배로 임신한 끝에 새끼를 출산하게 된 것. 새끼 첫 출산이었던 어미개는 5마리를 낳았습니다.


문제는 그중 새끼 3마리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나머지 2마리는 태어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눈을 감은 것. 처음 세상에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허망하게도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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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새끼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어미개는 믿을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어미개는 싸늘해진 2마리의 새끼 사체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젖을 물리려고 안간힘을 썼죠. 새끼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주인 진모 씨는 어미개 앞에 죽은 새끼들을 보이지 않도록 땅에 묻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조금이나마 어미개의 슬픔을 덜어줘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는데요.


집 뒤뜰에 땅을 파고 그 위헤 새끼들을 넣은 다음 흙을 덮으려고 하는 순간 어미개가 뛰쳐 나왔죠. 땅에 죽은 새끼들을 묻으려는 주인 앞을 가로 막은 어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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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개 는 제발 자기 새끼들을 땅에 묻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더니 이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새끼 잃은 슬픔으로 하염없이 우는 어미개가 안쓰러웠던 주인 진모 씨.


잠시후 어미개를 쓰다듬으며 위로해줬지만 어미개는 죽은 새끼들을 입에 물고 집에 데려가려고 했다고 했죠. 주인은 어미개가 죽은 새끼들과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습니다.


어미개는 새끼들과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자 온몸으로 슬퍼하며 몸부림쳤죠. 배 아프게 낳은 새끼들이다보니 어미개의 심정은 오죽했을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태어나자마자 품에 안아보기도 전에 죽은 새끼들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어미개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졌을까. 사람들은 어미개의 모성애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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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