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meeplysparrow
박쥐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창문 밖으로 내던져진 강아지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전 주인은 녀석을 물건처럼 내던진 것일까요.
이 아이의 이름은 밉스(Meep)입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얼리샤 브랜트(Alesha Brandt)와 그녀의 딸은 눈앞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 창문에서 갑자기 강아지 한마리가 내던져진 것. 차량 운전자는 길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지 강아지 밉스를 창밖으로 던졌습니다.
이 모습을 본 두 모녀는 서둘러 강아지가 던져진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강아지의 상태는 충격적이었습니다. 한쪽 눈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온몸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것.
두 모녀는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고 검진 결과 강아지의 상태는 최악 중 최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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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강아지의 몸무게는 물과 0.9kg 밖에 안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던 것. 또 피가 난 한쪽 눈과 다리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수의사는 밤을 넘기지 못할거라고 했지만 두 모녀의 지극 정성 어린 보살핌과 치료 덕분에 강아지는 의식을 되찾았고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가족들은 이 아이에게 밉스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녀석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새 견생을 살게된 강아지 밉스. 정말 다행입니다.
이후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박쥐를 닮아서 '과일 박쥐'라고도 불리는 강아지 밉스는 어느덧 얼리사 브랜트의 가족이 된지 11년이란 세월이 흘렀죠.
강아지 밉스는 여전히 활발한 아이라고 합니다.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은 녀석. 부디 오래 오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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