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a Hsiao
지난 10년 동안 친구이자 가족처럼 지냈던 고양이를 무지개 다리 보낸 어느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눈을 감은 것.
여성은 고양이가 눈을 감기 전에 자신의 아이로 다시 태어나 달라고 말했고 그렇게 고양이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했던 그녀는 가족처럼 지냈던 고양이를 떠나보내며 슬픔에 잠겼고 한달이라는 시간을 슬픔 속에 보냈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고양이가 옆에서 자리를 지켜줬기 때문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 언제나 함께해준 고양이.
고양이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엄마를 지켜보던 아들은 "엄마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정말 아이로 다시 태어날거예요"라고 말했죠.
Queena Hsiao
그리고 며칠 뒤 뜻밖의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평소처럼 밥을 먹는데 이상하게도 잘 먹지도 않는 생선에 자꾸만 젓가락질이 갔다고 합니다.
이상하다 싶었던 여성은 병원에 갔고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그것도 임신 8주차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둘째 아이가 건강히 태어났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엄마는 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가 자신의 아이로 환생 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죠.
그러던 어느날 둘째 아이 머리를 미용하러 미용실에 갔다가 머리에 빨간 반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빨간 반점은 고양이 몸에 새겨져 있었던 것과 똑같았습니다.
Queena Hsiao
고양이가 살아생전일 때 엄마는 고양이가 다시 태어나면 기억할 수 있도록 몸에 빨간 반점이 있는 것을 되새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둘째 아이의 머리에 빨간 반점이 있는 것. 그 모습에 엄마는 그만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가 정말 자신의 아이로 태어났다고 믿은 것.
이후 엄마는 둘째 아이가 정말 고양이와 닮아도 너무 닮은 것 같다며 입이 닳도록 말하고 다녔는데요. 물론 과학적으로 고양이가 아이로 환생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엄마는 그렇게 믿고 있다는 것. 그리고 고양이 시절 더 잘해주지 못했던 것을 아이로 환생한 만큼 더 잘 해주갰다는 것.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기적인가요", "고양이가 환생했다고 믿어도 될까요", "환생이란게 정말 있는지 궁금하네요", "기적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Queena Hsi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