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짜리 소파 물어 뜯어놓고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집사 빤히 쳐다보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17 08:30

애니멀플래닛Mercury Press & Media Ltd / Daily Mail


집에 사놓은지 몇 달도 되지 않은 400만원짜리 소파가 강아지에 의해 처참히 망가져 망연자실에 빠진 어느 한 집사가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집사 켈리 데이비슨(Kelly Davidson )와 그녀의 아들 카메론(Cameron)은 블레이즈(Blaise)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블레이즈는 스코틀랜드 노스 라나크셔에서 주인과 함께 사는 아메리칸 불독 강아지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 강아지의 장난이 너무 심하다는 것.


급기야 '가장 파괴적인 강아지'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녀석은 매우 심각한데요. 하루는 엄마 켈리 데이비슨은 미용실을 가기 위해 집을 비웠을 때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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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용실을 간 사이 아들 카메론은 퇴근 시간이 되어 집에 돌아왔는제 거실에 벌어진 처참한 상황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2500파운드(한화 약 403만원)를 주고 산 소파가 여기저기 뜯겨져 있었고 거실 바닥에는 소파에 들어 있던 솜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나무 서랍장을 갉아먹은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불과 집을 비운지 1시간 30분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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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엄마 집사 켈리 데이비슨은 슬퍼하지 않았죠. 그녀는 "소파는 새로 다시 살 수 있찌만 이렇게 활발하고 활동적은 강아지는 찾기 힘들어요"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자기가 400만원짜리 소파를 못 쓰게 만들어놓고도 모른 척 발뺌하는,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강아지 블레이즈라는 것.


결국 엄마와 아들은 두 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남다른 에너지로 집안 곳곳 물건들을 하루에도 여러분 망가 뜨려놓는다는 녀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녀석을 사랑으로 감싸 안아준다고 합니다. 이제는 어느덧 늠름하게 자란 강아지 블레이즈. 부디 더이상 집안 물건 안 망가뜨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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