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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흐리고 비가 내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지붕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한 여성은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는데 그때 멀지 않은 곳에서 굉음이 들렸다고 합니다.
굉음은 마치 무언가 도움을 요청하는 듯이 구슬펐고 이 이상한 굉음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여성은 주변을 둘러 보기 시작했죠.
잠시후 주택가 한쪽 구석에 버려져 있는 가방에서 굉음 소리가 나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조심스레 다가갔는데 아니 글쎄, 그 안에 고양이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겁에 질린 표정으로 고양이는 그녀를 쳐다봤습니다. 고양이가 들어가 있던 가방은 이미 비에 홀딱 젖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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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한눈에 누군가가 고양이를 가방에 넣어서 유기한 것으로 보였죠. 그녀는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애처로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고양이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는데요.
결국 그녀는 고양이를 여러번 회유한 끝에 가방 밖으로 꺼냈습니다. 고양이를 본 순간 그녀는 말문이 턱 막히고 말았쬬. 고양이의 귀가 접혀져 있던 것.
한참 망설이던 그녀는 고양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고 검사 결과 구루병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다행히 이외에는 모두 건강하다고 하는데요.
여성은 고양이를 치료해주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매일 매일 보살핌과 약을 꼬박 챙겨 먹인 덕분에 고양이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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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치료비 때문에 부담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그녀는 기꺼이 치료비를 부담하며 고양이를 치료해줬습니다.
이후 고양이는 새 가족을 만나 입양을 갔고 고양이의 새 가족들은 정기적으로 고양이를 구조해준 여성에게 사진을 보내며 고양이 근황을 전한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녀석은 버림 받아야만 했을까요. 비 맞아 울고 있는 녀석을 외면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준 덕분에 고양이는 다시 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고양이들도 알고 보면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것. 절대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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