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얼굴 털만 빼놓고 온몸 털 싹 다 밀어버리고 연락 끊고 잠수 탄 '무책임' 애견 미용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19 09:31

애니멀플래닛Bossa Nova Queen


정말 너무 무책임하게 일을 벌여놓고 잠수 탄 어느 애견 미용사가 있어 집사가 멘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예쁘게 잘 미용해줄거라고 믿고 강아지를 맡겼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했는데 황당한 일을 겪은 것인데요. 이를 누구에게 원망해야 하는 것일까요.


포메라니안의 얼굴에 있는 털만 남겨 놓고 온몸의 털을 싹 다 밀어버리고는 그대로 연락을 끊어 버린 애견 미용사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사는 집사 헨니(Henny)는 며칠 전 포메라니안 강아지 데데(Dede)의 미모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마음에 미용을 맡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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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애견 미용사에게 시바견처럼 보일 수 있도록 털을 잘라줄 것을 요청했죠. 잠시후 반려견 데데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문을 연 집사 헨니는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눈앞에 놓인 반려견 데데가 예전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얼굴에 있는 털만 남겨 놓고 온몸의 털이 싹 다 밀려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르게 털이 밀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온통 울퉁불탕하게 털이 밀려 있었습니다. 심한 곳은 속살까지 훤히 다 보일 정도였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발로 미용 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도 매우 심각했죠. 분노한 집사 헨니는 반려견 데데를 미용해 준 미용사와 소속 회사에게 사과와 함께 정식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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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사과와 환불 보상을 거부했죠. 미용사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환불해줘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의 미용사는 연락도 받지 않는 등 별도의 사과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믿고 미용을 맡겼는데 털을 울퉁불퉁하게 자른 것도 모자라 속살까지 보이도록 털을 밀어버린 이견 미용사.


집사 헨니는 애견 미용사를 믿고 미용을 맡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다며 울분을 토해냈죠. 돈도 돈이지만 반려견이 받았을 상처가 더욱 걱정된다는 것.


미용 피해 당사자인 반려견 데데도 자신의 모습이 낯선지 우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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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