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McLeish
평소 울타리 틈사이로 바깥 풍경을 쳐다보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해리(Harry)라고 합니다.
활동적인 강아지 해리는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나날을 보내고 있죠. 무엇보다도 마당에서 뛰어놓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친 이후 아빠 집사 알렉스 맥클레이시(Alex McLeish)는 마당에 있는 울타리를 수리하고 있었죠.
Alex McLeish
폭풍우의 여파로 울타리 판자 사이가 흔들려서 약간의 틈이 벌어지게 된 것. 한참 울타리를 수리하다가 잠시 아빠 집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뜻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강아지 해리가 울타리 틈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바깥을 쳐다보는 것. 가족들은 그 모습을 보고 녀석이 바깥 광경을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죠.
가족들은 상의한 끝에 아빠 집사 알렉스 맥클레이시에게 한가지를 제안합니다. 강아지 해리를 위해서 울타리에 창문을 만들어 주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이었습니다.
실제로 아빠는 강아지 해리의 눈높이에 맞춰서 울타리에 창문을 설치했는데요. 말 그대로 강아지 해리가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녀석의 눈높이에 위치한 울타리 부분을 싹둑 자른 것.
Alex McLeish
이후 강아지 해리는 아빠가 만들어준 울타리 내 창문을 통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등 관찰하는 일상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매일 울타리로 달려가 출석도장을 찍는다는 강아지 해리. 비록 작은 일이지만 강아지 해리 눈높이에 맞춰서 챙겨주는 가족들 마음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가족들을 만난 듯", "강아지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요", "정말 고마운 분들", "강아지 사랑이 남다르시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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