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pixabay
출근길 평소와 다른 반려견의 행동 때문에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 720+' 97회차 1, 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당첨자 A씨는 10년 동안 같이 살았던 반려견 대박이의 이상행동으로 평소 구입하던 판매점이 아닌 다른 판매점에서 복권을 샀다가 당첨되는 행운을 품에 안았다고 합니다.
반려견 대박이는 평소와 다르게 당첨자가 출근하려는데 계속 밖으로 따라오려는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결국 대박이를 부모님 집에 맡기기로 한 A씨는 부모님 집 근처에서 복권을 구매했다가 복권 1, 2등에 동시 당첨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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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A씨는 "매주 자주 가는 복권 판매점에서 연금복권 5000원, 로또 1만원씩 구입했습니다"라며 "그날따라 반려견 대박이가 출근하려는데 계속 밖으로 따라 나왔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사는 10년 동안 이런 일이 전혀 없었는데 정말 이상했습니다"라며 "할 수 없이 이사 오기 전까지 매번 (반려견을) 맡기던 어머니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 있는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구입했는데 당첨됐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평소 반려견 대박이가 다리가 불편해 항상 품에 안고 다니는데 이날따라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해서 신기했다는 당첨자 A씨.
반려견 대박이가 이름처럼 자신에게 행운을 안겨다 준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밝힌 당첨자 A씨는 당첨금은 빚 갚는데 우선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 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 당첨금은 10년간 100만원씩 연금형식으로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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