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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놀러간 한 누리꾼이 있습니다. 친구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똘망 똘망한 눈망울에 동그란 얼굴을 가지고 있는 예쁜 고양이였죠.
고양이는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오자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누구세요?"라고 말하는 듯이 빤히 쳐다봤는데요. 멀찌감치 앉아 경계하면서도 누군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누리꾼은 친구 고양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차례로 사진을 찍어 남겼는데요. 잠시후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에게 보인 행동을 보고 그만 웃고 말았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집에 놀러간 누리꾼은 한쪽 구석에서 몸을 반쯤 숨긴 채로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 사진을 찍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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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낯선 사람의 방문에 고양이는 누구인지 유심히 관찰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누리꾼을 쳐다보고 있던 그 순간 녀석의 새끼가 불쑥 튀어나왔죠.
평소 장난꾸러기로 통하는 새끼 고양이는 엄마인 고양이에게 다가가 무언가 속삭이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낯선 사람의 등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끼 고양이는 손님으로 집에 놀러온 누리꾼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엄마 고양이는 아직 누구인지 파악이 되지 않았다는 듯이 새끼 고양이 앞길을 막아섰습니다.
하지만 새끼 고양이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집에 놀러온 누리꾼에게 다가가려고 애를 썼죠. 말 그대로 "나 너랑 친해지고 싶은데 누구세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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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의사 표시하려는 새끼 고양이와 달리 엄마 고양이는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새끼 고양이의 앞길을 앞발로 막아서는 그대로 되돌려 보냈고 새끼 고양이는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뒤돌아야만 했는데요.
새끼 고양이의 앞길을 막아 되돌려 보내는 엄마 고양이의 모습은 마치 "낯선 사람과 놀면 안돼!"라고 말하듯 불신(?) 가득한 눈빛으로 누리꾼을 쳐다봤다는 후문입니다.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흠뻑 빠져서 사진으로 남겼다는 누리꾼은 "엄마 고양이도 낯선 사람에 대해 호기심은 많지만 매우 조심스러워 했고 쉽게 다가오지 않았어요"라고 전했는데요.
호기심을 억누르고 낯선 사람을 조심해 하는 엄마 고양이와 달려가려는 새끼를 막아서는 엄마 고양이 행동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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