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구석 목줄로 묶여진 채 오랫동안 방치돼 결국 온몸 뼈밖에 남지 않은 강아지를 도와준 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4 08:03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사람이 살지 않은지 오래돼 폐허가 되어버린 집이 있습니다. 하루는 폐허가 된 집앞을 지나가고 있는데 시끄럽게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들려왔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앞을 지나가고 있던 한 남성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된 집에서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리자 혹시나 싶은 마음에 안으로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잠시후 그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남성의 눈앞에는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굶주린 탓에 온몸 뼈밖에 남지 않은 강아지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한쪽 구석에서 목줄로 묶여진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강아지는 슬픈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는데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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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아무도 살지 않아 폐허가 된 집의 마당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강아지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생김새로 봤을 때 래브라도처럼 보였지만 오랫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해 말라도 너무 마른 상태로 있다보니 어떤 견종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죠.


남성은 근처를 수소문한 끝에 이 강아지에게 사실은 주인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주인이 이사를 가면서 강아지를 방치한 채로 홀연 떠나버렸다는 것.


문제는 목줄로 묶여진 채로 방치돼 있다보니 강아지는 먹을 것을 찾으러 돌아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가끔 길고양이나 유기견들이 와서 먹을 것을 나눠주고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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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길고양이나 유기견들이 먹을 것을 양보하고 나눠주지 않았더라면 이 녀석은 이미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을지도 모릅니다.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남성은 분노를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어떻게 사람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화가 난다는 그는 오랫동안 강아지를 괴롭혔던 목줄을 풀어줬습니다.


그렇게 구조한 강아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고 하는데요. 그는 결코 강아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잘 생각해보라고 화두를 던졌는데요.


이사를 간다면서 무책임하게 키우던 강아지를 목줄로 묶어둔 채 버리다시피 두고 떠나버린 주인을 향한 비판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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