陳宛妤
정성스레 차린 차례상 앞에서 향을 피우며 경건한 자세로 양손을 모으고 있는 아빠 집사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향 냄새를 맡은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뜻밖의 행동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에서 귀엽고 깜찍한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 첸완위(陳宛妤)는 며칠 전 차례상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날 가족들은 향을 피우고 참배를 올렸는데요. 가족들은 매우 경건한 자세로 그렇게 차례상을 지내고 있었을 때였죠.
한참 진지하게 차례를 올리고 있던 그때 향 냄새를 맡은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구경하러 다가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陳宛妤
그런데 문제는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갑자기 돌연 두 발로 벌떡 일어서더니 앞발을 가지런히 모아 비비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행동을 보인 것.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관심은 온통 차례상에 올려진 음식에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과 달리 강아지만 눈치 없이 한입 달라고 조른 것이었는데요.
온통 시선은 차례상에 올려진 음식으로 향해 있던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그렇게 한참 동안 엉덩이를 흔들면서 음식을 줄 때까지 계속 탐냈다는 후문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위기 파악 못했지만 너무 귀여워", "강아지가 어떻게 알겠어요", "이와중에 본능에 충실한 강아지", "귀여우니깐 봐준다", "가족들 웃음 참느라 힘들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陳宛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