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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수화기 너머로 다급한 목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자신의 집앞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 전화였는데요.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신고하고 있던 행인은 한참 동안 유심히 밖을 내다보다가 이상함을 낌새 차리게 됩니다.
아무리 봐도 호랑이가 아닌 익숙한 형체로 다시 보이기 시작한 것인데요. 결국 그는 경찰에 사과하고는 신고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왜 그는 취소한 것일까.
분명히 호랑이라고 착각했던 것이 알고보니 강아지였던 것. 울타리 그림자가 강아지 몸에 생기면서 마치 호랑이를 연상하게 하는 줄무늬가 생겨 벌어진 '오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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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