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_@palmspringsanimalshelter
평생을 의사로 일하다가 은퇴한 어느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의 이름은 브라이언 에버하트(Brian Eberhart)라고 하는데요.
그는 문이 닫힌 유기견 보호소 앞에 앉아서 문이 열릴 때까지 책을 보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그는 보호소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던 것일까.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팜스피링 동물 보호소(Palm Springs Animal Shelter)는 틱톡 등을 통해 조금은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이른 아침 8시부터 한 남성이 보호소 문앞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보호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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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보호소는 오후 1시부터 문을 여는 날이었고 그는 장정 5시간을 문앞에 앉아서 책을 보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는 의사로 일하다 현재는 은퇴한 뒤였습니다. 그가 이토록 보호소 앞에 앉아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던 이유는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유기견 엘리엇(Elliot)을 입양하기 위해서였죠.
처음 녀석을 봤을 때 깊은 매력을 느낀 그는 가장 먼저 보더콜리 유기견 엘리엇을 입양하고자 보호소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보호소 측은 지난 3월 길을 잃고 배회 중이던 보더콜리 유기견 엘리엇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녀석은 사람들을 경계하고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때마침 의사 출신 브라이언 에버하트가 유기견 엘리엇 사연을 접하고 녀석을 가장 먼저 입양하고자 보호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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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시간을 기다린 끝에 보호소 문이 열렸고 그는 유기견 엘리엇을 가족으로 정식 입양할 수 있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유기견 엘리엇이 보호소 철장에서 나와 낯익은 얼굴을 보았을 때 흥분을 참지 못하고 꼬리를 연신 흔들며 그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기견을 입양하기 위해 일찍부터 보호소를 방문해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양 절차를 밟아 유기견을 가족으로 정식 입양한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는데요.
브라이언 에버하트는 가족이 된 보더콜리 유기견 엘리엇에게 '서로 사랑(Love Each Other)'이라는 뜻에서 레오(Leo)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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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brianeberhartandleo I’m the goodest boy until I chase my cat brother #puppiesoftiktok #puppyrescue #rescuestory #petdad ♬ Cute - Ben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