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tney Poole
신기하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관에 달려있는 우편함 안으로 얼굴을 불쑥 집어넣고 바깥을 쳐다보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리그비(Rigby) 인데요.
그것도 매일 아침마다 현관으로 달려가 우편함 안에 자기 얼굴을 집어넣는 강아지 리그비. 도대체 왜 녀석은 매일 아침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일까요.
집사 코트니 풀(Courtney Poole)과 남편 에반(Evan)은 처음에 우편함 안에 얼굴을 집어넣는 강아비 리그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Courtney Poole
한두번 하고 말겠지 싶었던 녀석의 행동은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록 계속 반복이 됐는데요. 결국에는 부부 집사도 두 손을 들고 말았죠.
그렇게 녀석은 오늘도 현관에 달려있는 우편함으로 달려가 얼굴을 집어넣고 바깥을 쳐다봤는데요. 한마디로 즐기는 눈치였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강아지 리그비는 왜 우편함에 얼굴을 집어넣는 것일까. 뒤늦게 알고보니 밖에 지나가는 행인들을 구경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는 행인들을 쳐다보기 위해 현관에 달린 우편함을 통해 바깥을 쳐다보려고 했던 것인데요. 정말 엉뚱하고 귀엽지 않습니까.
Courtney Poole
더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집에 집사 부부가 있을 때만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편 배달부를 놀라게 만든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여전히 오늘도 우편함에 자신의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이며 길 지나가는 행인들을 쳐다보고 또 쳐다본다는 강아지 리그비.
다행히도 우편 배달부와 녀석의 사이가 좋다고 하며 이웃들도 녀석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기에 지나갈 때마다 간식을 챙겨주고는 한다는 후문입니다.
Courtney Po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