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Films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주인 아들을 축하해주려고 당당히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뜻하지 않은 행동을 보인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뉴사이트에 위치한 호스슈벤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자기 영역 표시하는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날 졸업을 하게 된 학생들은 준비된 자리에 나란히 앉아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한마리가 불쑥 나타나더니 졸업생들 앞에 놓인 테이블에 찰싹 붙어 서있었죠.
잠시후 강아지는 한쪽 다리를 들고서는 무언가를 했는데요. 알고보니 테이블 옆에 놓여진 식물에다가 볼일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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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자신의 뒤에 졸업생 60여명이 앉아 있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당히 다리를 들어 올려서 영역 표시를 했습니다.
졸업식에서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행동이 눈앞에서 벌어지자 졸업생들은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죠.
그 순간 유일하게 한 남학생만이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여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는데요. 다름 아니라 녀석의 가족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강아지 주인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은 자신의 가족인 강아지가 졸업식 현장에서 당당히 영역 표시하는 강아지 모습에 그만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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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을 시원하게 마친 강아지는 그렇게 테이블 옆에 당당히 서있었다고 합니다. 졸업식 축하해주려고 갔다가 오히려 자기 영역 표시를 남기고 온 녀석.
강아지의 엉뚱한 모습이 담긴 현장은 졸업생의 이모가 촬영해 SNS에 공개해 알려지게 됐는데요.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이후 이 강아지의 이름은 찰리(Charlie)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족들은 녀석이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졸업생들을 제친 졸업식 주인공이네", "어머나 너 거기서 뭐해", "너무 당당함에 놀랐음", "정말 인상 깊은 졸업식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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