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가 담긴 봉지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고 있는 유기견 몸에 붙어 있는 쪽지 속 내용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2 06:48

애니멀플래닛今天頭條


여기 정체불명의 봉지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유기견은 넥카라를 한 채로 거리를 정처없이 배회하고 있었죠.


도대체 봉지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었던 것일까요. 알고보니 봉지 안에는 사료가 한가득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유기견은 사료가 담긴 봉지를 바닥에 끌고 다니고 있었던 것. 그리고 사료와 함께 유기견의 몸에는 쪽지 하나가 붙어 있었는데요. 이 쪽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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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유기견을 발견한 한 행인은 도대체 몸에 무엇이 적힌 쪽지를 달고 다니는지 궁금해서 확인해봤다고 합니다.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실 녀석에게 주인이 있었는데 더이상 키울 수가 없어 좋은 의도를 가진 누군가가 이 아이를 데려갔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죠.


유기견은 그렇게 주인에게 버려진 것이었습니다. 녀석을 버린 주인은 혹시나 배고플까봐 봉지에 사료를 담아서 챙겨 버렸다고 하는데요. 정말 참담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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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를 본 행인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유기견을 집에 데려가고 싶었지만 이대로 놔둘 수밖에 없었죠. 녀석을 책임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후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녀석이 좋은 가족을 만났고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듣게 된 것입니다.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료가 담긴 봉지를 묶어 놓은 채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내다 버린 전 주인은 후회하지 않는지 한번 묻고 싶게 되는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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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