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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이 찾아오고
가게 문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는데요.
아니 글쎄 손님은 다름이 아니라
지나가던 야생 코끼리였네요.
바나나가 잔뜩 진열돼 있는 것을 보고
멈춰 서있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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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를 어쩌죠?
녀석은 돈이 없는데 말이죠.
사진 속 자세히 보면 코끼리가
무서웠는지 사장님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젠 공짜가 되어버렸군요.
정말 못 말리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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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