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는 걸 반대하는 집주인들 때문에 고민하다 '고양이와 결혼식' 실제로 올린 여성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7 09:45

애니멀플래닛James Linsell-Clark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싫어하는 집주인 때문에 키우던 강아지와 고양이를 포기해야만 했던 여성이 있습니다.


여성은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걸 반대하는 집주인들로부터 맞설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결국 고양이와 결혼하기로 결심,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에 사는 여성 데버라 하지(Deborah Hodge)는 하객으로 참석한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인도(India)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실 그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그녀는 돌연 고양이와 결혼식을 올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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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고양이 인도와 결혼한 이유는 집에서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반대하는 집주인들 때문이었죠.


한번은 집주인의 반대로 키우던 강아지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또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할 때는 집주인 반대로 키우던 고양이도 포기해야 했다는 것.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동물들과 헤어져야만 했던 그녀는 이후 지금의 집주인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고 합니다.


결국 집주인으로부터 집에서 고양이 키우는 것을 허락 받아 지금의 고양이 인도를 입양해 키울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James Linsell-Clark


문제는 그녀가 갑작스레 직장을 잃어 월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이사를 해야만 하는 상황.


또다시 이사했다가 집주인의 반대로 고양이 인도마저 헤어져야 할까봐 그 어느 누구도 자신과 고양이 인도 사이를 갈라 놓지 못하게 결혼을 해버린 것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물론 자신과 고양이 인도의 결혼식에 아이들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집사 데버라 하지는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 없습니다"라며 남다른 고양이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반대하는 집주인들로부터 맞서기 위해 고민하다가 고양이와 결혼이라는 것을 해버린 여성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니멀플래닛James Linsell-Clark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