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가 마비된 탓에 어쩔 수 없이 절단 수술해야 했던 강아지가 걷는 걸 포기하지 않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8 08:48

애니멀플래닛tiktok_@pups_on_wheels0


다른 강아지와 달리 뒷다리가 없어 오로지 앞다리에 의지한 채 걸어야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딕시(Dixie)라고 하는데요.


집사 브르타뉴 아나벨 휴이서(Brittany Annabelle Huyser)가 녀석을 입양한 것은 지난 2018년입니다.


처음 입양할 당시 강아지 딕시는 뒷다리가 마비된 상태로 바닥에 질질 끌고 다녀야만 했죠. 녀석은 크게 아픔을 느끼지 않았지만 움직이는데 마비된 뒷다리는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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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두 뒷다리가 마비된 것일까. 집사 브리타뉴에 따르면 강아지 딕시는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가 마비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수의사에게 여러분 데려갔지만 치료할 수가 없었고 결국 녀석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두 뒷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뒷다리가 절단됐기 때문에 걷는 것을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강아지 딕시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녀석은 앞발에 의지한 채로 걸을 수 있게 됐는데요. 물론 녀석을 위해 휠체어를 구입하기도 했었지만 강아지 딕시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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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휠체어를 착용하는 것은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답답한 모양입니다.


그렇게 강아지 딕시는 두 앞다리로 매일 약 3.2km 거리를 산책하러 다닌다고 하는데요.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자 앞다리로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강아지 딕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한 강아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자", "결코 사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자세. 우리가 배워할 자세", "감동적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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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s_on_wheels0 Happy 3rd gotcha day! #biped #paralyzed #disabled #happy #walk #run ♬ Welcome Home, Son (Remastered) - Radical Face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