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 아기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엉덩이 냄새' 킁킁 맡던 강아지는 엄마를 쳐다봤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7 09:16

애니멀플래닛宋小安


갓난 아기와 함께 강아지를 한집에서 키우면 혹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여기 자고 있는 아기에게 조심스레 다가간 강아지가 있습니다.


잠시후 강아지는 아기의 엉덩이에 자기 코를 가까이 들이밀고 열심히 냄새를 맡더니 이내 엄마를 빤히 쳐다봤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집사 송샤오안(宋小安)은 6살된 강아지 니우니우(妞妞)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입니다.


집사 송샤오안은 몇 달 전 아기를 출산했는데요. 아기를 출산한 뒤로 그녀는 그렇게 강아지는 아기와 함께 살게 되었는데요. 정말 재밌는 일이 벌어졌죠.


애니멀플래닛宋小安


강아지 니우니우가 거실에서 쉬고 있는 아기를 볼 때마다 조용히 다가가서는 아기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신기한 사실은 아기의 엉덩이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감지하면 즉시 엄마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엄마를 쳐다보는 것일까.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게 맞습니다. 냄새가 나니 어서 빨리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눈빛을 쏘아 보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집사 송샤오안에게는 아들만 5명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다 보니 어느새 강아지 니우니우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잘 따르며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宋小安


물론 아이들의 장난에 강아지 니우니우가 힘들어 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세상 그 누구보다 좋아한다는 녀석.


특히 요즘 최대 관심사는 아기를 돌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집사가 아기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데 갈아주지 않고 있다면 갈아줄 때까지 쳐다본다고 하는데요.


아기를 끔찍하게 챙기는 녀석의 마음이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혼자 알아서 척척 아기를 챙기는 강아지 모습.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정말 천사네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맞나봅니다", "멋진 수호천사", "강아지에게 감동 받았어요", "정말 훈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