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筱君
아파서 끙끙 앓으며 칭얼거리던 꼬마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런 꼬마 집사의 모습을 지켜보던 고양이는 너무 걱정됐는지 조심스레 다가가 꼭 껴안아줬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사는 황씨아오쥔(黃筱君)은 며칠 전 아이가 몸이 안 좋은지 계속해서 칭얼대다가 소파 위에서 겨우 간신히 잠든 사진을 공개했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칭얼거리다가 간신히 잠든 아이 옆에 고양이가 얼굴을 파묻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黃筱君
또 다른 사진에는 아이를 품에 와락 껴안고 있는 고양이 모습도 담겨 있었는데요. 아이를 안고 있는 이 고양이의 이름은 좡좡(壯壯)이라고 합니다.
이날 고양이 좡좡은 엄마 황씨아오쥔이 아프다며 끙끙 앓는 아이를 돌보고 있는 엄마를 빤히 쳐다보더니 아이가 잠들자 조심스레 다가갔습니다.
녀석이 아이를 깨우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던 엄마는 고양이 좡좡의 생각지 못한 행동에 그만 크게 감동하고 말았죠.
아이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고양이 좡좡이 아이를 꼭 껴안고 그대로 잠든 것이었는데요. 마치 아픔을 달래주려고 하는 듯 보였다고 합니다.
黃筱君
엄마 황씨아오쥔은 "고양이 좡좡을 집에 데려온 것은 아이가 2살쯤 됐을 때예요"라며 "좡좡을 포함해 고양이 3마리를 키운데 다들 사이가 좋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꼬마 집사가 하는 거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어한다는 고양이 좡좡이. 분명한 사실은 녀석이 꼬마 집사를 정말로 많이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고양이도 집사를 정말로 많이 사랑하네요", "감동적인 모습", "고양이가 인간보다 훨씬 낫네", "고양이 감동적이야", "너무 사랑스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