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물어 뜯어 놓은 슬리퍼 들이밀자…양심에 찔렸는지 고개부터 '푹' 숙이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8 08:58

애니멀플래닛youtube_@RM Videos


여기 평소 천진난만 해맑은 장난꾸러기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고를 많이 치고 돌아다녀서 조용할 날이 없다는 것.


그러던 하루는 아빠가 한눈에 봐도 망신창이가 되어 도저히 신을 수 없게 된 슬리퍼 하나를 손에 들고 강아지에게로 조심스레 다가갔습니다.


아빠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채로 강아지들에게 슬리퍼를 보여주며 "저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라고 물었습니다.


여기저기 물어 뜯겨서 더 이상 신을 수 없게 된 슬리퍼를 내밀며 다가오는 아빠를 본 녀석은 고개를 휙 돌렸습니다. 누가 봐도 범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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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가까이 다가오자 마치 이를 외면하려고 하는 듯 반대편 소파 위로 올라가는 허스키 강아지. 그러고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라도 하는 듯 고개를 푹 숙였다고 합니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이 재미있는 놀이가 되어 버렸던 녀석. 아빠가 자신이 한 짓인 줄 알아차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녀석은 그렇게 풀이 잔뜩 죽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아빠한테 미안했는지 고개를 푹 숙이며 반성 모드로 들어간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모습이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아빠 입장에서는 더 혼내고 싶어도 기가 잔뜩 죽은 녀석을 어떻게 더 혼낼 수가 있을까요. 그렇게 집사는 슬리퍼를 버려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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